[앵커]
금과 은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데 특히 은값은 올해 들어 50%나 급등했습니다.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얘긴데 최근 은값 상승 폭은 금의 2배를 넘었습니다.
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은값이 강세를 보이는 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브렉시트 결정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작아진 것도 한 원인입니다.
은은 산업용 금속이면서 동시에 귀금속이라 가격 상승세가 금보다 가파릅니다.
올해 들어 은값은 급등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이 올랐습니다.
올해만 50%가량 급등했는데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끝난 지난달 24일 이후에는 상승 폭이 더욱 가파릅니다.
금값은 8%가량 올랐지만 은값은 무려 17%가 뛰었습니다.
은값이 금값보다 더 많이 오른 건 금보다 저렴하고 거래량도 3분의 1 정도로 적은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변동성이 크다는 얘깁니다.
각국 중앙은행이 많이 오른 금의 대체 수단으로 은을 대거 사들이는 것도 은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마켓워치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31.1g에 25달러에서 27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뒤 은값이 최고 32달러까지 오를 것이란 의견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은 산업용으로 주로 쓰이기 때문에 글로벌 경기 침체에서 자유롭지 못해 투자할 때는 유의해야 합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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