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1대주주' 삼성물산 급등...삼성그룹 주가 상승 / YTN

YTN news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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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1대 주주 삼성물산 주가 13.46% ↑
이 부회장, 삼성물산 통해 삼성생명·전자 지배
"삼성물산 기업가치 훼손 의사결정 가능성 낮아"


이건희 회장의 별세로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그룹 지분 처리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오늘(26일) 증시에서 삼성그룹주가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이 1대 주주로 있는 삼성물산은 13%나 급등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건희 회장 사망 소식이 알려진 다음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장보다 13.46%, 만4천 원이 오른 11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를 기준으로 할 때 지난 8월 19일 12만5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거래량은 937만 주로, 전 거래일 하루 거래량 28만 주의 약 33배에 달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 지분 17.3%를 기반으로 삼성생명과 삼성전자를 지배하고 있어 삼성물산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학균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상속인들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배당 같은 것을 받아야 하고요. 전체적으로 주주 환원이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오늘 삼성그룹주들은 대체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물산 최대 주주인 만큼 삼성물산의 기업가치가 훼손되는 의사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이재용 부회장이 9.2%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SDS도 5.51%, 9천500원 오른 18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고 이건희 회장이 지분 20.76%를 보유한 1대 주주인 삼성생명은 3.8%, 2천400원 상승한 6만5천500원에, 4.18%를 보유한 삼성전자는 0.33% 올라 6만400원을 나타냈습니다.

삼성그룹 3세들의 계열분리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이 회장 장녀 이부진 대표의 호텔신라는 8만 원에 육박했다가 0.13%, 100원 내린 7만6천400원에 마감했지만 호텔신라 우선주는 장 시작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뒤 상한가인 8만3천7백 원으로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0.7%대 하락하고 코스닥은 3.7% 급락했는데도 삼성그룹 주들이 상승세를 보여 투자자들이 삼성그룹의 미래에 대해 밝게 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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