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댈러스 총격에도 미국 사회는 분열되지 않을 것이라며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유사한 총격 사건이 잇따르며 인종 갈등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최근 미국의 상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
백인 경찰관의 흑인 사살과 경찰관 조준 사격으로 인한 인종 갈등에도 미국은 분열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 대통령 : 정말 고통스러운 한 주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미국은) 분열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텍사스주 휴스턴에서는 경찰 2명이 흑인 남성에 총격을 가해 숨진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경찰관에 대한 보복 총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테네시와 조지아, 미주리 주 등에서 경찰관에 대한 총격으로 부상자가 잇따르면서 당국을 긴장시켰습니다.
추모 집회와 규탄 시위도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경찰 총격에 항의하는 흑인들의 시위 과정에서 충돌이 빚어져 70여 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제이미 솔로몬 / 시위 조직자 : 이것은 당신들의 (경찰) 업무가 아니죠. 본연의 업무 이상으로 과도하게 대응한 겁니다. 그렇게 공격적으로 하면 안되죠.]
미국 주요 도시 경찰관들이 신변 보호 조치를 강화하는 가운데 공화당은 오는 18일 대선후보를 공식 지명하는 전당대회 시작을 앞두고 경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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