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서 무지개송어 양식 성공...산업화 청신호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Views 1

[앵커]
횟감으로 인기가 많은 무지개송어를 민물이 아닌 동해에서 대량 양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연중 양식이 가능해 바다에서 키운 싱싱한 무지개송어를 언제든 맛볼 수 있게 됐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닷속 가두리 양식장 안에 어른 팔뚝만 한 무지개송어가 헤엄쳐 다닙니다.

200g에 불과했던 치어가 7개월 만에 2kg까지 자랐습니다.

주로 국내 민물에서 양식하던 무지개송어를 바다에서 키우는 데 성공한 겁니다.

민물보다 성장 속도가 3배나 빨라 일곱 달이면 시장에 출하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서 양식한 무지개송어는 모두 13만 마리, 이 가운데 1,200마리는 최근 횟감으로 팔렸습니다.

[김창수 / 횟집 상인 : 민물 무지개송어는 펄 냄새가 나잖아요. 바다 무지개송어는 그런 게 없어요. 그리고 담백하고 고소하고요.]

연어과로 찬물을 좋아하는 무지개송어는 수온이 20도를 넘으면 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름철에도 수온이 16도 이하인 수심 35m까지 가두리양식 그물을 내려보내는 기술로 연중 양식이 가능해졌습니다.

[김성욱 / 양식업체 이사 : (수입은) 항공기로 들어올 때 최소 3~5일 정도 걸리는데, 저희는 동해안에서 양식해서 당일 배송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국내에서 처음 양식에 성공한 은연어는 오는 10월부터 출하됩니다.

은연어에 이어 무지개송어도 대량 양식에 성공하면서 동해 가두리양식 산업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송세혁[[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707003506506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