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 전국 '물난리'...재난 시 행동 요령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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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만 / 한국방재학회장

[앵커]
전문가와 함께 관련된 소식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상만 한국방재학회장과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전문가 입장으로 봤을 때 일단 지금 가장 염려가 되는 지역이 어디십니까? 황강댐 방류도 있고요. 지금 북쪽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어떻습니까?

[인터뷰]
말씀하신 대로 사실은 황강댐이 방류를 갑작스럽게 하면 우리가 지난번에도 몇 명의 사상자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만반의 준비는 하고 있지만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게 7억입장이 좀 넘고, 군남댐이, 한강이 3억 5000입방이 되기 때문에 어쨌든 불리한 상황에 있는 건 분명하지 않습니까?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공과 민이 대처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지금 비도 시간당 30~40mm 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심각한 면으로 접어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화면 좌상단에 보면 군남댐의 수위가 나오고 있는데요. 40m가 만수위인데 지금 현재는 20여 미터, 그렇게 높은 수위는 아닙니다마는 지금 저게 의미가 있는 것보다는 한꺼번에 물이 밀려왔을 때 그걸 대비할 수 있느냐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우리가 군남댐은 비워놓은 상태죠, 거의 비워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어쨌든 7억 정도를 우리가 담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위에 있는 게 3억 5000쯤 되기 때문에 갑자기 했을 때 시간은 물론 있습니다.

[앵커]
한 30분 정도 걸린다고.

[인터뷰]
30분은 황강댐에서 휴전선까지가 2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요. 우리가 모니터링할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문제일 뿐이고 말씀하신 대로 휴전선 부분에서 필승교 부근에서 군남댐까지가 30분 정도이기 때문에 거기는 조금 급하죠.

그렇지만 우리가 경계태세와 모니터링을 잘하고 있다면 인명피해와 어민이라든지 행락객 이런 부분들이 문제가 될 뿐이지 큰 피해는 적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30분 사이에, ...

[인터뷰]
3억 5000입방미터입니다.

[앵커]
4만 5000입방미터의 물이 한꺼번에 밀려올 수 있습니까?

[인터뷰]
그러니까 바로는 안 되겠지만 시간을 두고 바로 열어버리면 그런 상황이 발생하겠죠.

[앵커]
북한이 우리한테 예보만 해 줘도 우리는 지금 대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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