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 전국 곳곳에서는 재난 대응 훈련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진을 가상한 재난 대응 훈련이 울산과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19구조대원들이 두께 30cm의 콘크리트 블록을 자르고 있습니다.
20여 분 뒤 콘크리트 더미 속에 갇혀있거나 깔린 사람을 구해내고, 건물 안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지면 어떻게 될까?
S-오일 울산공장에서 이런 상황을 가정해 화재진압과 구조활동, 시민들의 대피요령을 익히는 훈련이 열렸습니다.
[권왕상 / 울산소방본부 구조구급팀장 : 화재 등 지상층이나 1층 대피할 수 없고 어려울 때는 옥상 층으로 올라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시간 걸린 훈련에는 소방대를 중심으로 한 긴급구조기관과 화학 재난 합동방재센터 등 지원기관이 참여했습니다.
가상의 지진이 감지된 대전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머리를 가린 채 책상 밑으로 대피합니다.
이어 교사의 지시에 따라 학생들은 코와 입을 가린 채 운동장으로 나갑니다.
긴급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고, 부상자들을 안전하게 이송합니다.
[김도연 / 대전 어은초등학교 6학년 : 지진 대피할 때 머리를 가리는 것을 배웠는데, 다음에도 지진이 나면 머리를 가리고 대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훈련은 예기치 못한 지진으로 건물붕괴나 화재 등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 행동 요령을 익힐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YTN 김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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