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中 계속된 폭우에 '구사일생'으로 구조된 여성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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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도 중부와 남부 지역에 폭우가 계속되면서 비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불과 일주일 사이에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이 170명, 재산 피해도 7조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물에 잠긴 도로를 지나던 대형트럭이 갑자기 중심을 잃고 옆으로 쓰러진 뒤 거센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갑니다.

폭우로 산비탈이 무너져 내리면서 도로를 막아버립니다.

나무와 쓰레기가 범벅이 돼 흘러가는 강물 속에 한 여성이 보입니다.

파도가 굽이치는 물속에서 나무를 붙잡고 사투를 벌인 끝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여성 : 집에 두 아이가 있어요. '죽으면 안 돼' 하면서 끝까지 버텼어요.]

밭은 물에 잠겨 거대한 호수가 됐고 도로는 강으로 변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중국 중남부 지역에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117개 하천이 홍수 경계수위를 넘어섰습니다.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이 200명 가까이 됩니다.

또 가옥 4만여 채가 무너지고 농경지 30만 ha가 완전히 물에 잠겼습니다.

재산 피해만 우리 돈 7조 원에 달합니다.

[장자퇀 / 중국 국가재난방지본부 대변인 : 제방 대부분이 사전에 보수가 제대로 안 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컸습니다.]

앞으로 사흘간 비 예보가 이어진 데다 태풍 네파탁이 상륙할 가능성이 커 중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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