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농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는 괜찮을까요?
오늘은 YTN 중계차가 농산물 물가를 체감할 수 있는 곳에 나가 있다고 합니다. 김유진 캐스터!
채소 가격이 장마 전과 차이가 큰가요?
[기자]
품목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채소 가격이 평균적으로 20~30% 정도 올랐습니다.
특히 상추와 시금치, 미나리 같은 엽채류의 가격이 많이 올랐는데요.
지난 금요일부터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산지 직거래의 형태로 농산물을 공급하기 때문에 시중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채소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장바구니 물가를 들썩이게 한 장맛비, 중부지방은 오늘 저녁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비도 넓은 지역으로 확산하기보다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20mm 안팎의 호우 형태를 띠겠는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중부지방에 10~50mm고요.
남부는 구름 많은 가운데,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비가 이어지는 중부지방은 서울과 청주 27도로 크게 덥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은 광주와 대구 31도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특히,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제주도는 오늘도 33도까지 기온이 치솟겠습니다.
오늘 저녁 장맛비가 모두 그치고 나면, 내일과 모레는 전국에 무더위가 찾아옵니다.
1호 태풍 '네파탁'은 주말쯤 중국에 상륙한 뒤 서해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태풍이 남긴 강력한 비구름 영향으로 다음 주 화요일부터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까진 태풍의 진로와 강도가 무척 유동적입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양재동 하나로 마트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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