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아들 위해 흉터 문신 새긴 부성애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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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8살 소년의 아빠가 남다른 부정으로 네티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아들의 머리에 난 큰 수술 자국과 똑같은 흉터를 문신으로 새긴 겁니다.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안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 8살인 가브리엘은 지난해 뇌종양 수술을 받았습니다.

가브리엘은 원래 밝은 성격이었지만 수술 뒤 머리에 난 큰 수술 자국 때문에 점차 의기소침해졌습니다.

[베서니 슐츠 / 엄마 : 아이가 남들이 자기를 괴물처럼 본다고 생각한다는 건 부모로서 마음 아픈 일이죠.]

[조쉬 마샬 / 아빠 : 제 눈에는 예쁘기만 한 아들이에요.]

아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던 아빠는 한 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습니다.

바로 아들 머리에 난 큰 수술 자국과 똑같은 흉터를 문신으로 새긴 겁니다.

아빠의 따뜻한 부정에 문신을 새겨 준 아티스트는 돈을 받지 않았습니다.

[멀 켄트 / 타투 아티스트 : 제 작은 능력이 그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아빠가 새긴 문신을 본 뒤 가브리엘은 웃음을 되찾기 시작했습니다.

[조쉬 마샬 / 아빠 : 아프기 전처럼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아이로 돌아왔어요.]

가브리엘은 아직 힘든 투병 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빠가 늘 곁에 있어 든든하다고 말합니다.

[가브리엘 마샬 / 8살, 뇌종양 환자 : 이제는 기분이 많이 좋아졌어요.]

이들 부자의 사진은 SNS에 오르며 수많은 네티즌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가브리엘의 아빠는 이 같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소아암 연구 단체에 대한 기부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YTN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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