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흉기' 음주 택시 탔다가...목숨을 잃은 승객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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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수호 / 변호사

[앵커]
이런 경우도 있네요. 택시기사가 만취상태에서 승객을 태우고 달리다가 사고를 냈는데 승객만 사망했습니다. 이 얘기도 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손수호 변호사님, 택시기사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했다는 건데 얼마나 마시고 운전을 한 겁니까?

[인터뷰]
사고를 낸 후에 측정을 해 보니까 혈중알코올농도가 0. 12%였습니다.

[앵커]
0. 12. 그러면 취소처분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면허취소 수준이 0. 11%이기 때문에 면허 취소상태를 넘은 거고요. 화면을 보면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는데.

[앵커]
앞 택시를 들이받고 가드레일을 또 길 쪽으로 가서 전봇대를 들이받은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저 시간대가 어제 새벽이죠. 어제 새벽 5시 50분쯤이기 때문에 출퇴근하는 그런 사람들도 많이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더군다나 택시에 탄 승객이 사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택시기사가 이렇게 만취상태라는 것을 알았다면 당연히 승차하지 않았을 텐데 그걸 모르고 승차한 나머지 결국은 사망하고 말았는데 음주상태로 택시기사가... 지금 화면 보시면 굉장히 강한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조수석에 타고 있던 승객이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앵커]
택시운전사 그리고 앞에서 받힌 택시 운전자 상태는 어떻다고 합니까?

[인터뷰]
현재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자칫 정말 여러 사람의 인명을 앗아갈 수 있는 아주 큰...

[앵커]
아찔한 순간입니다.

[인터뷰]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했는데 더군다나 택시운전 기사였기 때문에 더더욱 비난의 강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에 사고를 낸 택시기사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뷰]
굉장히 충격적이죠. 정말 충격적인데 실제로 2012년 7월입니다. 이때 음주운전하다가 적발돼서 당시에도 면허취소 수준 이상의 그런 음주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면허가 취소된 적이 있는데요.

그 후에 면허를 재취득했고 또한 음주운전 경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택시운전 기사를 했고 또한 이번에 또다시 음주운전 후에 승객을 사망시켰기 때문에 이번에는 참 용서받지 못할 경우인 것 같습니다.

[앵커]
4년 전에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전력이 있는데 석 달 전 택시기사로 다시 취업을 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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