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중국과의 쌀수출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우리 쌀수출이 세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주에서 생산된 쌀이 컨테이너 차량에 선적되고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로 가 마트에서 팔릴 쌀입니다.
수출용이니만큼 포장에 정성을 들였습니다.
4kg과 10kg 그리고 20kg 세 가지로 진공 포장됐습니다.
호주의 수입업체는 쌀뿐만 아니라 콩 등 잡곡류도 사 갈 계획입니다.
[제임스 킴 /호주 수입업체 대표 : 일반 쌀만 저희가 수입해 가는데 여러 가지 잡곡 종류부터 굉장한 관심을 가지고 저희들이 시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수출용 쌀 가공공장으로 선정된 곳.
올 초에는 중국 베이징에 쌀 5톤을 수출했고 추가 선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병순 / 광복농산 대표 : 호주, 미국,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로 더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다른 업체에서는 지난 2월 유기농 청원 생명 쌀 5톤 수출에 이어 올해까지 모두 80톤을 중국으로 내보냅니다.
쌀 소비 위축으로 시름에 빠진 벼 재배농민들에 수출은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YTN 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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