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성문 / 변호사
[앵커]
일도 안 하고 100억 원의 봉급을 챙기는 일, 과연 가능할까요. 롯데에서는 가능했나 봅니다. 신영자 이사장의 지시로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에 특혜를 줬다, 검찰이 관련자의 이런 진술도 확보를 했는데요. 롯데 면세점 입점과 관련한 로비와 관련한 이야기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백 변호사님, 입점과 관련해서 특혜가 있었다, 관련자들의 구체적인 진술이 나왔는데요. 이게 누구의 진술입니까?
[인터뷰]
최초에 롯데와 관련된 압수수색의 1호가 신영자 이사장과 신영자 이사장이 실제로 소유한 회사, 그리고 아들이 소유한 회사 그런 곳을 압수수색을 했는데 그 수사 과정에서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면세점을 좋은 곳에 입점시켜달라라는 로비를 받았다라는 이유로 수사가 진행이 됐던 거잖아요.
그 수사 진행 과정에서 신영자 이사장이, 이름은 빠져 있지만 실제로 소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던 유통업체 대표가 그때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이 됐습니다. 그 사람하고 그다음에 롯데면세점 부사장을 지냈던 이원준 롯데쇼핑 생각장 조사과정에서 신영자 이사장이 돈을 어느 정도 받고 특혜를 줘라라고 지시했다라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롯데면세점 대가로 정운호 전 대표로부터 받은 돈이 15억 원, 신영자 이사장 하면 우리나라 손 꼽는 재벌의 맏딸 아닙니까?
[인터뷰]
사실 이 부분도 신영자 이사장은 아직까지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실적으로 드러나 있는 정황은 롯데면세점의 좋은 자리를 입점해 주는 대가로 본인이 직접 돈을 받은 경우도 있고, 아니면 아들이 운영하는 회사의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총 입점액의 몇 퍼센트, 3% 정도 지급받았다고 하는데 사실 최근에 보면 신영자 이사장을 포함한 롯데그룹 전반의 수사를 진행하면서 롯데그룹이 정말 불투명하다는 걸 국민들이 많이 느끼게 됐잖아요.
이 불투명한 과정에서는 쉽게 말해서 확인되지 않은 돈들이 굉장히 많이 흘러다니고 나오게 되거든요. 그런 과정에서 이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게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bnf통상, 신영자 이사장 아들이 대표로 있는 회사 아니겠습니까? 이 회사가 정 대표가 신 이사장에게 뒷돈을 건넨 창구로 이용됐다, 이런 얘기인 거죠?
[인터뷰]
쉽게 말해서 실제 현금을 신영자 이사장에게 바로 주면 외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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