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 증시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이 계속되며 2% 안팎의 급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의 금융당국은 브렉시트가 또 다른 금융위기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 안정에 주력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 증시는 오늘도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에 휘청거렸습니다.
지난주 말 3~4% 급락한 데 이어 2% 안팎의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예상되는 향후 경제적인 파장을 우려하며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투자 손실이 우려되는 금융 업종과 상품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원자재와 에너지 업종이 크게 하락했습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달러 강세가 이어졌고, 대체 투자 상품인 국제 유가도 2% 넘게 하락했습니다.
미국 금융당국은 오늘도 시장 안정에 주력했습니다.
지난주 말 미 연준이 세계 금융시장에 달러화를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미 재무부도 브렉시트가 또 다른 금융위기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제이콥 루 / 미 재무장관 : 미국과 전 세계 정책당국이 브렉시트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정책을 계속 펼 것입니다. 앞으로 닥칠 도전에 효과적인 정책 수단을 활용할 것이며 향후 경제 현안들도 질서 있게 전개될 것입니다.]
유럽 출장 중인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도 유럽중앙은행 포럼 참석을 취소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미국 금융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브렉시트 충격에 빠진 투자심리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안전 자산인 금값은 계속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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