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증시·파운드화 급락...EU, 연쇄 대책 회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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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휴장했던 영국 등 유럽 증시와 영국 파운드가 월요일 개장하자마자 영국의 유럽연합, EU 탈퇴 우려에 급락하고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등 EU 국가들은 연쇄 정상회의를 열어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런던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응건 특파원!

충격이 좀 잦아드는가 했는데 유럽 금융 시장이 또다시 요동치고 있군요?

[기자]
예상대로 영국 증시와 파운드화의 추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런던 외환시장에서 파운드화는 27일 정오 현재 3.38% 떨어진 파운드당 1.32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EU 탈퇴 투표 결과가 나온 지난 24일 장중 기록한 31년 만의 최저치, 1.3229달러를 하향 돌파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파운드화가 EU 탈퇴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경기 후퇴 우려에 1.2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도 2% 안팎의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은행의 거래가 일시 중지되는 등 금융과 건설주들이 10%가 넘는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장에 앞서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무슨 일이 일어나든 대처할 수 있다며 금융시장 불안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별 효과가 없어 보입니다.

장 초반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던 독일과 프랑스 증시도 역시 2% 안팎의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영국의 EU 탈퇴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EU 국가들이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죠?

[기자]
영국이 떠난 EU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독일과 프랑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 전화 통화에서 영국의 EU 탈퇴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모든 불확실성을 피하고 유럽이 함께 계획을 수립하고 우선적인 사항을 신속히 이행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은 오늘 베를린에서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의장과 만나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내일 28개 EU 전체 회원국 정상회의를 열어 캐머런 영국 총리로부터 국민투표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동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정상회담 이틀째에는 캐머런 총리를 제외한 27개국 정상들의 비공식 회의가 열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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