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늘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잠수함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중국이 반대할 경우 북한 규탄 성명 채택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오늘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 시험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안보리는 지난 4일에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에도 미국과 함께 일본이 회의 소집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이달 초 북한이 쏜 탄도 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떨어진 데 이어 이번에는 SLBM이 일본 방공식별구역을 침범했기 때문입니다.
미국과 일본 등 안보리 이사국들은 북한의 도발은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금지한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행동이라고 비판하고 강력히 규탄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북한의 이번 발사에 대해 태도 변화를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촉구를 무시한 것이라며 깊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 유엔 대변인 : 북한의 도발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은 물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15개 이사국이 한목소리로 대북 규탄 성명을 채택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중국이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를 성명 문구에 함께 넣자고 주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안보리는 지난 4일에도 긴급회의를 열었으나 중국의 이 같은 요구로 언론 성명을 채택하지 못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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