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영무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앵커]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하면서 세계 경제이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앵커]
일부 영국인들은 재투표 추진까지 나서고 있는데요. 혼돈과 충격에 빠진 영국.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유럽연합에 남을 것이냐, 떠날 것이냐. 국민투표 내용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보고 그 탈퇴 배경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인터뷰]
일단 캐머런 영국 총리가 재집권을 하면서 공약으로 내걸었죠. 재집권을 하게 되면 이러한 브렉시트, 유럽연합에 남을 것인가 떠날 것인가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 공약대로 한 겁니다.
일종의 정치적인 도박이었는데요. 결과가 예상과는 상당히 다르게 나온 거죠. 그 원인은 크게는 두 가지로 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역사적인 배경인데요.
영국은 유럽연합에 가입을 하기는 했지만 전통적으로 볼 때 프랑스라든가 독일과 같이 유럽 대륙 안에 있는 주요국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유럽 통합에 계속적으로 반감을 드러내왔죠. 이것을 분리주의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분리주의 또는 과거 대영제국에 대한 향수가 남아 있는 노년층을 중심으로 해서 이번에 브렉시트 찬성 비율이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보이고요.
두 번째로는 경제적인 요인인데 유럽은 유럽연합 안에서 상당히 많은 재정분담금이라고 하는 돈을 내고 있어요. 돈을 많이 내고는 있지만 사실은 별로 그 재미는 많이 못 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영국이 기록한 이러한 경상적자, 무역적자 중에서 약 80% 정도가 유럽 대륙과의 역내 교역에서 발생했다고 하는 점이죠.
[앵커]
분담금은 30조 원 정도 되는 것으로 추산을 하고 있던데요. 어마어마한 금액인데. 이걸 일단 안 내도 되니까 뭔가 좋아보이기는 하지만 사태 결과는 더 지켜봐야겠죠.
[앵커]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영국 이번 투표 역시 부동층이 관건이었는데요. 이 부동층을 움직이게 한 결정적인 요인이라면 뭐가 있을까요?
[인터뷰]
사실 투표 직전까지도 여론조사 결과가 엎치락뒤치락했기 때문에 결국은 부동층의 향배가 투표 결과를 가를 것이라고 모두가 전망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결국은 이런 부동층의 투표 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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