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의원피살 후폭풍...브렉시트 반대로 역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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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지지한 노동당 콕스 의원 피살 이후 영국 EU 탈퇴, 브렉시트 반대여론이 우위를 보이는 등 역전 조짐이 나타났습니다.

영국 주요 언론들도 대부분 찬반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며 투표운동에 참여했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 EU 탈퇴, 브렉시트 반대 캠페인을 펴온 콕스 의원 피살 이후 반대 여론이 높게 나왔습니다.

영국 여론조사업체인 서베이션이 지난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1천 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한 결과, EU 잔류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45%로, 탈퇴 지지보다 3%포인트 앞섰습니다.

이는 콕스 의원이 피살된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로 콕스 의원의 사망 전날인 지난 15일 발표된 세베이션 여론조사에서 브렉시트 찬성이 3%포인트 우위를 보인데서 역전된 결과입니다.

영국에서는 오는 23일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이달 들어 브렉시트 찬성으로 표심이 뚜렷하게 기우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반대 운동을 펴온 콕스 의원이 지난 16일 피살된 이후 EU 잔류로 표가 결집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투표가 임박해 옴에 따라 영국 언론들도 공개적으로 찬반 지지를 표명하며 투표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영국 유력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와 일간지 더타임스에 이어 보수 성향의 일간 데일리메일의 일요일판 '메일 온 선데이'와 일간 가디언 일요판 '옵서버'는 영국의 EU 잔류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반면 선데이 타임스와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독자들에게 EU 탈퇴에 투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처럼 언론들도 찬반 지지를 표명한 가운데 국민투표에 대한 분위기가 다시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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