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으로 아시아 주식시장이 폭락세로 마감 된데 이어 미국과 유럽 증시도 폭락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아시아 증시와 유럽 증시에 이어 미국 증시도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구요?
[기자]
우리 시각으로 10시 반 개장한 미국 증시도 폭락 출발하고 있습니다.
미국 다우와 S·P500, 나스닥 등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3% 안팎의 폭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금융 시장 혼란에 대비해 글로벌 금융 시장에 달러를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낙폭은 확대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다우지수는 낙폭이 2%대로 줄어든 상황입니다.
어제 일제히 올랐던 국제 유가도 현재 4% 넘는 폭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상을 깨고 영국이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 함에 따라 유럽 주요 증시가 폭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 초반 영국의 런런의 FTSE 100 지수가 8% 넘는 폭락세를 보였고 독일과 프랑스 증시도 한때 10% 가까운 폭락하는 등 공포 분위기가 확산됐습니다.
이시각 현재 낙폭은 줄이기는 했으나 독일 증시는 7% 프랑스 증시는 8% 넘는 폭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대로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금값은 5% 넘게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전 세계 증시가 폭락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세계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지요?
[기자]
국제 통화기금 IMF는 이미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할 경우 경제규모가 최대 9.5% 가 감소하는 등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경고했습니다.
일단 영국에 투자했던 기업들이 줄줄이 빠져나갈 수 있고, 유럽 수출에 다시 관세가 붙으면서 경쟁력 감소가 우려됩니다.
수출과 내수 타격으로 일자리도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입니다.
문제는 영국발 경기 침체가 유럽연합, 미국, 중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영국의 파운드화가 급락하면서 영국에 투자한 글로벌 기업들의 손해가 커지고 특히 금융 기관들이 큰 손해를 입을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가 찾아 올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벌써 영국 파운드화 급락과 함께 달러와 엔이 급등하면서 미국과 일본 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입니다.
과거 글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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