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PK 실축' 포르투갈 또 무승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Views 4

[앵커]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16에서, 간판스타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포르투갈이 오스트리아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우승 후보 중 한팀인 벨기에는 아일랜드를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루한 0대 0의 균형이 이어진 후반 34분, 슈퍼스타 호날두가 팀을 구해낼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긴장된 얼굴로 직접 키커로까지 나섰지만, 공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습니다.

이번엔 프리킥으로 올라온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긴 했지만, 오프사이드.

호날두는 전후반 90분 내내 여러 차례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마무리 짓지 못하면서 체면을 구겼습니다.

포르투갈은 슈팅 수 23대 3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도 한 골도 넣지 못하면서, 결국, 오스트리아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첫 경기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친 포르투갈은 큰 부담감을 안고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찾아온 벨기에의 역습 공격.

절묘한 크로스가 루카쿠 왼발로 연결됩니다.

침착하고 정확한 슈팅이 아일랜드 골망을 흔들면서, 이번 대회 벨기에의 첫 번째 골을 만들어냅니다.

루카쿠는 후반 25분, 첫 골의 데자뷔와 같은 상황에서, 다시 골망을 흔들어 멀티 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3대 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황금세대'로 불리며 우승후보로 평가받았지만, 이탈리아전에서 무득점 패배로 체면을 구겼던 벨기에는 이번 승리로 반등의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헝가리가 1대 0으로 끌려가던 후반 43분, 가까스로 찔러넣은 크로스가 상대 팀 수비수 새바르손 발에 연결돼, 그대로 골망을 흔듭니다.

전반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내줬던 헝가리는 경기 종료 직전 얻어낸 이 자책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첫 경기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오스트리아를 꺾었던 헝가리는 또다시 기분 좋은 승점 1점을 챙기면서 조 1위를 유지했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7_20160619084706384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