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때 이른 더위와 급증한 미세먼지로 답답하고 불쾌지수가 높은 요즘인데요.
싱그러운 나무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녹음길, 찾아보시는 걸 어떨까요?
김선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경부고속도로변 녹지에 위치한 길마중길.
우거진 숲길인데다 굵은 모래인 마사토로 되어 있어 걷기에 좋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주민들뿐 아니라 근처 직장인들의 출퇴근 코스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가로 양쪽으로 녹음이 짙어 도심에서 아름다운 길로 손꼽히는 정동길을 포함해 삼청로, 효자로 등은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광재 / 강원도 춘천 : 장마도 시작하고 날씨도 무더워지기 시작할 텐데 이 도심 속에 나무도 이렇게 많고 걸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너무너무 좋은 거 같아요.]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과 안산도시자연공원, 서남환경공원은 높다란 메타세콰이아 숲길을 품고 있습니다.
이곳 남산공원 남측순환로는 아름드리 왕벚나무 터널이 조성돼서 도심 한복판이지만 마치 숲 속에 온 듯한 색다른 경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남측순환로를 따라 남산타워에 오르면 서울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야경이 펼쳐집니다.
서울시가 여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나무 그늘이 있는 '서울 여름 녹음길 200선'을 선정했습니다.
서울시 홈페이지와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 그리고 모바일 지도서비스 '스마트서울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가까운 녹음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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