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원조로 시작하는 경제 외교!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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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빈곤에 시달리는 신흥국에 대한 세계 각국의 무상원조 지원이 뜨겁습니다.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의무도 있지만, 더 큰 목적은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는 원조를 통한 경제 외교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의 원조가 몰리고 있는 미얀마 현지에서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1시간 남짓 떨어진 농촌입니다.

거센 빗줄기 속에 사람들이 작업에 한창입니다.

아스팔트나 시멘트는 아니지만, 모래로 진입로를 만드는 겁니다.

우리나라가 도로포장과 배수로 공사 등 마을 공공재를 위한 무상 원조는 물론, 각 가정에 화장실 등을 설치하도록 금융 지원을 하는 농촌입니다.

[도킨테미엣 / 미얀마 레웨 지역 마을 주민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도움으로 마을 도로와 배수로가 많이 개선됐습니다. 특히, 도로가 나아지면서 마을 환경이 훨씬 나아졌습니다.]

현재 미얀마 곳곳에 이런 농촌 100곳이 지정돼 소득 증대와 환경 개선 사업에 마을당 연간 2만 달러를 무상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농촌 마을 개발 사업과 함께 미얀마의 주요 산업인 농업 분야에도 우리 원조의 손길이 미치고 있습니다.

농산물 관리 기술을 전수하거나 농기계 보급, 교육을 통해 생산성을 한층 높여 현지 주민들의 소득 증대로 연결시키겠다는 겁니다.

미얀마는 쌀뿐만 아니라 망고와 아보카도 등을 많이 재배하지만, 가공, 유통기술이 떨어져 시장 도착 전에 손실되는 농작물이 최대 40%가량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현실을 고려해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농산물 관리 연구소 건립을 지원하고, 농업 전문가도 파견해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웅 뚜 / 미얀마 농축산관개부 장관 : 한국과 미얀마가 더욱 협력을 강화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미얀마에 대한 한국 측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천연가스 등 각종 자원이 풍부하고, 한반도의 약 3배에 이르는 광활한 영토에 인구 5천만 명 이상인 미얀마는 오랜 군사독재와 가난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곳입니다.

신흥시장으로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일본이 연간 2억 달러 규모의 무상원조를 펼치는 등 세계 각국이 무상원조를 통한 경제 외교를 펼치고 있고, 우리 역시 과거 개발 경험을 살려 현지인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김 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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