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을 삼촌으로"...美 총기난사범은 '외로운 늑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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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상 최악의 올랜도 총기 참사로 또 한 번 세계가 경악했습니다.

참사 이후, 이번 사건이 동성애에 대한 혐오로 인한 범행이거나 IS와 연관성이 있는 범행일 가능성이 제기됐었는데요.

미국 수사당국은 일단 이번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이 이른바 '외로운 늑대'의 자생적 테러 쪽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있는 양상입니다.

외로운 늑대 테러, 그러니까 고립된 상태에서 극단주의 이념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저지른 자생적 테러를 뜻합니다.

이번 테러가 외로운 늑대 테러로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사전에 계획된 '국내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소총과 권총을 미리 준비했고 장시간 범행을 저지른 점 때문입니다.

범인인 오마르 마틴은 과거 테러 의심 때문에 FBI로부터 조사를 두 차례 받고 정부의 감시 대상 명단에 오른 적이 있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실제 테러 실행 기미를 보인 적도 없고 위험 인물이 아니라는 판단 하에 지난 2013년 명단에서 제외됐는데요.

그가 과거 정부의 감시 대상 명단에 올랐던 이유는 바로 '이슬람 극단주의에 동조할 가능성' 이 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때문에, 과거 그의 기록을 볼 때 그는 사회에 적대감을 가지고 특정 이념에 동조하면서 철저히 혼자 행동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앨런 그레이슨 / 플로리다 9선거구 의원 : 이념적 동기에서 비롯된 공격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당장 그가 어떤 특정 단체와 연계돼 있다는 직접 증거는 없습니다.]

오바마 대통령 또한 범인인 오마르 마틴이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극단주의적 정보를 접해 영향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수사당국의 수사초점이 테러를 실행에 옮기게 한 경로를 파악하는 데 맞춰지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막판에 범인이 IS에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보이지만 IS의 직접 지시를 받았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평소 마틴의 성향이 이번 테러 배경과 무관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는 항상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마틴의 전 부인은 마틴이 조용한 성격이었지만 정신적으로 불안정해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거나 폭력을 행사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마틴의 전 직장 동료들도 그가 평소 분노에 찬 모습이었고 인종차별적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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