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병 주우려다' 12시간 동안 진흙탕 속에 빠져 봉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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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할아버지가 온몸에 진흙은 묻힌 채 힘없이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올해 72세가 된 렌 할아버지는 중국 안후이성에서 폐지나 공병을 줍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도 폐지를 줍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진흙탕에 있는 공병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공병을 주우려 줍기 망설임 없이 진흙탕으로 몸을 옮겼지만 곧바로 빠져나올 수 없었습니다.

진흙탕의 깊이가 생각보다 훨씬 깊었기 때문인데요.

설상가상, 몸부림을 치면 칠수록 늪처럼 점점 아래로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2시간이나 지났고, 지나가던 시민이 그를 발견했을 때는 얼굴까지 모두 진흙탕에 잠겨 두 손만 간신히 위로 올라와 있는 상태였는데요.

마침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이 구조작업에 나섰고 무려 5명의 남성들이 겨우 그를 구출할 수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

다행히도 현재 건강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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