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롯데 압수물 분석...부당 거래 수백억 추정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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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0일 검찰이 대대적으로 압수수색을 한 것을 시작으로 롯데그룹을 겨눈 전방위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롯데 계열사 간 부당한 자금거래로 횡령과 배임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비자금의 사용처 등에 대한 조사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조용성 기자!

검찰 수사상황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이틀 전 롯데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은 검사와 수사관 2백여 명을 투입해 14시간 넘게 대대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압수된 물품만 1톤 화물차 7~8대 분량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검찰은 일단 롯데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밝히기 위해 방대한 압수물 분석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재무담당 실무자를 소환해 롯데그룹 계열사 사이의 수상한 돈의 흐름에 대해 캐묻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돈을 만지는 재무 담당자들부터 수사 대상에 오르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검찰의 수사는 롯데의 어떤 혐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건가요?

[기자]
우선 검찰은 계열사들이 자산을 사고팔거나 사업을 주고받으면서 거래가격을 조작하고 회계부정을 저지른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검찰은 계열사 간 부당한 자금거래 규모를 수백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룹 전체의 횡령이나 배임 규모가 수천억 원대에 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렇게 만들어진 비자금이 신동빈 회장 등 사주 일가에게 흘러들어 갔는지와 그룹의 자금이 일본으로 빠져나가 국부가 유출됐는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그룹 2인자 격인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을 포함해 핵심임원들을 출국 금지했지만 신동빈 회장에 대해서는 도주우려가 없다며 출국을 금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YTN 조용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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