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미지급고 관련해 배임 및 횡령 혐의로 피소된 김종학감독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에 배우 이숙이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23일 빈소를 찾은 이숙은 고인의 오랜 절친으로서 고인의 억울함을 호소했는데요.
[현장음: 이숙]
이번 사건은 검찰조사받고 며칠 전에 제가 만나서 (고인이) 너무 억울해하세요 모든 책임은 다 자기들이 저지른 범죄를 마치 김감독님이 한 것인 양 다 뒤집어 씌웠다면서 너무 억울해하시는 저기가 저도 듣는 순간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속상하고
[인터뷰: 이숙]
Q) 어떤 걸로 많이 힘들어하셨나요?
A) 본인이 횡령하지도 않았는데 연출료로 받은 돈을 자기들이 어디서 받아서 연출료로 준 액수를 마치 자기가 받은 것처럼 모든 걸 김감독님이 시키셨다 자기들이 해 놓고 다 시켜서 했다 김감독님은 변명을 해도 들어주지 않는다는 거야 자기 말을 너무 억울하다고 이럴수가 있냐고 가장 측근인 사람들이 자기를 죽이려고 한다고 주변 측근의 배신에 더 가슴이 많이 아파했어요 사실 많이 심신이 허약하셔서 제가 염려를 많이 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런 결과가 나오니까 참 안타까운 대한민국의 명장이 명감독이 이렇게 가신다는 거는 사실 굉장히 아쉽고 안타깝고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이숙은 결국 눈물을 보였는데요.
끝내 죽음이라는 안타까운 선택을 한 고 김종학감독.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