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요일 [한류스타 스페셜] 시간입니다. 지난 한 주간, 또 어떤 소식들이 한류계를 뜨겁게 달궜을까요?
놓쳐서는 안 될 한류계의 핫 이슈만을 엄선한 5월 넷째주 한류스타 스페셜 베스트 파이브! 지금 만나보시죠
5위 김연아, 은퇴 후 근황?.. 재결합설 이후 첫 공식석상
미국 언론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핫한 여성 스포츠스타 20인'에 아시아 최초로 포함돼 화제를 일으킨, 영원한 피겨퀸 김연아가 은퇴 후, 근황을 궁금해 하던 팬들 곁에 오랜만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현장음: 김연아]
제가 그동안 선수생활하면서 느꼈던 것, 경험을 토대로 할 수 있는 얘기들을 들려드리게 될 것 같아서 가볍게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28일 오후, 한 행사에 참석해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속 이야기를 털어놨는데요
[현장음: 김연아]
좋은 기억보다 나쁜 기억이 많은 것 같아요 부상이라든지 심적인 슬럼프라든지 하루하루 연습을 하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고 힘들고 지치고.. 오히려 좋은 기억들은 그 순간뿐이고 슬럼프는 항상 함께 해왔다고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언젠가는 지나가겠지 하면서 힘들면 내버려두고.. 언젠간 괜찮아질 걸 아니까..
지난 선수 시절에 대한 감회를 이렇듯 솔직하게 털어 놓은 김연아! 이 자리는 지난 4월, 김원중과의 재결합설 이후 첫 공식석상이기도 했는데요
지난 해 11월 결별사실을 알렸던 전 남자친구인 김원중과의 재결합설에 휘말린 바 있습니다. '김연아 김원중 재결합' 보도 직후 김연아와 김원중 소속사 측은 '사생활이라 말할 것이 없다'고 입장을 전했었죠
[현장음: 김연아]
은퇴하고 여행다운 여행을 가본적은 없는 것 같아요 여행도 기회되면 가고싶고요 지금 대학원 생활도 하고 있고 선수들 가르치는 것도 더 집중해서 저도 많이 돕고 싶습니다
이렇듯 은퇴 후의 일상에 대한 소박한 계획을 밝힌 김연아! 이제는 은반이 아닌 또 다른 자리에서 영원한 피겨퀸, 김연아의 모습을 더욱 자주 볼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4위 검찰 '위증' 류시원 전 부인에 벌금형 구형
28일 열린 배우 류시원의 전처 조씨의 위증 항소심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이날 검찰은 조씨에게 '1심에서 피고인에게 선고된 벌금 70만원은 가볍다'며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는데요
이어 검찰은 '피고인은 류시원과 한 대화를 자기에게 유리하게 판단되도록 진술했다'며 '거짓말을 번복하지 않고 이후에 한 말도 변명에 불과해 위증이 성립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조씨 측 변호인은 '엘리베이터 CCTV 녹화기록을 확인한 적이 없다고 법정에서 진술한 부분은 위증이 아니다'고 반박했고 조씨는 최후진술에서 "법정에 증인으로 나와 선서한 후에 사실만을 말했다', '거짓말을 하지 않은 제 마음을 받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현장음: 이보람 기자 / K STAR]
이번 항소심은 '사실오인'이라는 이유로 류시원 씨의 전 아내인 조 모 씨 측 뿐만 아니라 검사 측 역시 항소를 제기해 진행됐는데요. 전 아내 측은 검사 측이 심문한 질문 중 일부가 여러 개의 물음을 포함하고 있었고, 이는 '네 아니오'로 대답하는 조 씨가 질문 중 하나가 아니어도 답한 내용을 허위증언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씨는 공판 후 취재진의 물음에는 어떤 답변도 하지않았습니다.
한편 류시원은 올 해 안에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연기가 아닌 MC로서의 복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3위 2015 백상, 한류별들의 잔치
TV와 영화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 시상식, 백상예술대상시상식이 지난 26일 열렸습니다.
한류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이번 시상식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팬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는데요
가장 치열했던 부문으로 꼽혔던 신인남우상의 주인공, 박유천을 비롯해 남·여 아이치이 스타상을 수상하며 백상의 영광은 물론 한류스타로서의 입지를 굳게 다진 이민호와 박신혜가 특히 이목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