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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에 응해줄 마음은 조금도 없었다. 저번 에 보니 꽤동료들과 파티도 이루고 있었고 이번에도 또 시시한 일로 자신을것이라 고 생각한 것이다. 다른 사람한테 그것도 꽤 어벙해장사꾼한테 구경시켜 주려고 부르다 니...... 게다가 그의 눈앞에는 지금적이 가로막고 서 있었다. 핏빛천사라는 아이디를 가진 이 녀석지금까지 상대한 적들과는 레벨이 틀렸다. 마신의 자존심을 걸고 말하건대프로였다. 반드시 이기겠다는 전의에 불타서 컴퓨터 화면을 뚫어지게 노려보고계속 하연의 부름이 들려왔다. 무시하고 시작하려는데 바로 옆에서 그의분당추천 간석오거리오피 밤의전쟁 밤의전쟁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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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는 듯한 선명한 목소리와 함께 그 목소리 에 끌어당겨지듯신체가 이동해 가는 것이었다. [으왓! 안돼! 이럴 수는 없어!!]불타 이번에야말로 하연에게 마신의 무서움을 보여주고야 말겠다고 다짐한 카이람.하연의 모습을 확인한 순간 그는 그 모든 것을 잊고표정을 짓고 말았다. 하연이 진흙범벅이 된 채 땅바닥을 더듬고것이다. 카이람은 기가 막혀서 물었다. [너, 지금 뭐하고 있냐?]흙투성이가 된 얼굴을 들어 어둠 속에서도 왠지보이는 카이람을 향해 씨익 웃 어 보이며 싸늘한 어조로 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