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세나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성훈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많은 양의 새로운 소식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오늘도 믿기 어려운 의혹이 또 하나 제기됐습니다.
계엄 사태의 전모를 밝힐 수사 상황까지 짚어 보겠습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성훈 변호사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난 4일,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이후 국회의장 공관에 계엄군이 나타났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준비된 영상부터 보고 오겠습니다.
[김민기 / 국회 사무총장 : 먼저 CCTV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첫 번째 영상입니다.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이후인 12월 4일 01시 42분 한남동 소재 국회의장 공관 담벼락 외곽을 걸어가는 계엄군의 모습입니다. 두 번째 영상입니다. 12월 4일 01시 50분, 국회의장 공관 정문에 계엄군이 집결한 모습입니다. 이후 정문 진입로 앞에 간격을 두고 늘어서서 본격적인 감시와 통제에 나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영상입니다. 12월 4일 04시 45분, 국무회의에서 비상계엄이 해제된 지 15분이 경과 한 후에야 철수하는 계엄군의 모습입니다. 해당 영상을 통해 국회의장 공관 주변으로의 계엄군 투입이 명백히 확인됩니다. 언론에서 제기한 국회의장 체포 및 2차 계엄 정황에 대해 명백한, 명확한 진상규명이 필요합니다.]
국회의장 공관에 설치된 CCTV 영상 보고 오셨는데 교수님, 이 영상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장영수]
일단 가장 먼저 느꼈던 건 저 계엄군들이 저 자리에 왜 가 있었을까. 무슨 목표로 가 있을까. 그리고 그다음에는 진짜로 국회의 경우에서처럼 예를 들어 의사당 진입했던 것처럼 공관 내로 진입을 시도했는가. 이런 것들이 계속 떠오르면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변호사님께서는 어떠셨어요?
[김성훈]
이 사건에 있어서 여러 가지 쟁점들이 있지만 굉장히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가 헌법상 보장된 국회의 계엄해제 의결권을 막으려고 하거나, 즉 국헌문란의 목적의 핵심이라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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