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를 친절하게 풀어드리는 '경제픽' 시간입니다.
이형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키워드, 영상으로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소비자 경기 전망이 최악이라고요?
[기자]
네, 일반 소비자들한테 앞으로 경기가 어떨지를 물어봤더니, 전망이 비관적이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인데요.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항목 중에 앞으로 경기 전망 부분이 크게 떨어진 겁니다.
지수로 보면 74로,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낮았고요.
하락 폭 기준으로는 10월보다 7p나 떨어지면서 2년 4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현재 경기에 대한 판단도 지난달보다 나빠졌습니다.
이런 인식은 집값 전망도 흐리게 했는데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월보다 7p 내리면서 두 달 연속 떨어졌습니다.
경기 전망이 이렇게 최악으로 치달은 이유도 알아보죠.
[기자]
이유를 알려면 이번 조사가 이뤄진 시점을 봐야 하는데요.
전국 2,5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온 시점이 11월 6일이거든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당선된 여파가 이번 조사에 고스란히 반영된 겁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선거 기간 동안 내세웠던 게 바로 무역장벽이잖아요.
관세 인상을 공언해왔기 때문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겁니다.
실제로 한국은행도 이번 조사 결과를 미국 대선과 연결해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으로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돼 우리 수출이 둔화하고 경기가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그대로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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