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서용주 맥 정치사회 연구소장,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요즘에 골프채를 거의 8년 만에 다시 잡았다고 합니다. 바로 오른쪽에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때문인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야 골프광으로 알려져 있는데. 만날 날을 대비해서 다시 골프채 잡은 건가요?
◆윤희석> 저는 그렇게 봅니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 처음 당선됐을 때 8년 전에 아베 전 일본 총리가 당선인 신분인 트럼프 대통령 가장 먼저 찾아갔어요, 미국까지 가서. 그러면서 어느 정도 사적 관계를 텄고요. 그 이후에 만날 때마다 골프를 같이 치면서 여러 얘기를 하면서 두 정상 간에 밀접한 관계가 두 나라 간의 협력관계 강화에 활용됐던 그런 사례를 만들었습니다.
아베 전 총리는 골프 치다가 벙커 들어가서 벙커 정리하다가 넘어지는 장면까지 나왔어요.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치는 데 대단히 진심이었단 말이죠. 우리가 꼭 트럼프 대통령한테 잘 보여야 된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의 정상이 다시 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든 우리의 이익을 관철할 수 있는 전략이 있다면 거기에 따라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오랜만에 골프 연습도 하고. 그 얘기는 결국 트럼프 대통령과 앞으로 관계에 대해서 진심으로 다가가겠다. 국익을 위해서 뭐든지 하겠다, 그런 자세의 표현이라고 봐야 되겠죠.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에 야구에는 재능이 있었다, 이렇게도 전해지는데.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야구 잘하는 사람이 골프도 잘할 수 있는 겁니까?
◆윤희석> 야구와 골프는 스윙이 상당히 비슷한 게 많죠. 날아오는 공을 수평으로 치는 것과 서 있는 공을 아래로 치는 게 다른데. 어쨌든 회전운동이니까 잘하시기라고 봅니다.
◇앵커> 야구에는 소질 있다고 했으니까 골프도 잘 치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감을 갖는 그런 기사도 많이 봤는데. 어쨌든 외교에 활용될 수 있다면 이런 것도 열중하는 게 나쁜 건 아니겠죠?
◆서용주> 나쁘진 않죠. 최근에 들어서 국정운영 중에는 그나마 가장 나름대로 잘하신 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저는 이 생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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