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연속 지진…주민들, 지진해일 불안감 커져
"규모 7.0 안팎 지진 발생해야 지진해일 발생"
강원도 지형, 지진해일 발생 시 피해 더 크다?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광희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지진도 지진인데 동해 같은 경우에는 이거 해일이 일어나는 것 아닌가 이걸 걱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일은 어느 정도 규모의 지진이 발생을 할 때 생기는 현상인가요?
◆김광희> 일단 우리가 지진해일이라고 하면 지진이 발생하면서 해저가 위아래로 움직이고 해저가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물을 한번 들었다 놔야 됩니다. 그 물을 들었다 놓은 현상들이 사방으로 퍼져나가서 해안가까지 영향을 주면 지진해일이라고 부르는데 이렇게 물을 들었다 놔야 되니까 상당히 깊은 바다의 환경에서만 지진이 발생할 수 있고 많은 양의 물을 들었다 놔야 되니까 해저가 크게 올라왔다 내려가는 현상들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겠구나, 지진이 규모가 커야겠구나, 이런 환경들이 우리 동해에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우리 동해 같은 경우에는 멀리 나가지 않아도 수심 2000m까지, 그 이상까지 있기 때문에 그런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고 우리가 일반적으로 지진해일을 일으키려 그러면 어느 정도 규모가 있어야 되느냐.
아직까지는 정확하게 어떤 규모 이상이 되어야 된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규모가 6.7 이상, 7 이상 되면 아주 큰 변이를 일으킬 수 있고 그 변이 때문에 지진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해야 될 것은 이런 현상들이 자주 일어나는 현상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과거에 이런 현상들이 일어났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예를 들면 1643년과 1681년에 우리나라 울산 앞바다와 그리고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양양, 강릉, 삼척, 동해 이 부근에서 바닷물이 크게 나갔다가 들어왔다 하는 것들이 반복됐다는 것이 역사 기록에 남아있기도 합니다. 이런 역사 기록에 남아있다는 것, 그리고 1643년, 1681년이면 사람이 생각하기에는 아주 오래전의 얘기지만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을 고려한다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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