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독 길었던 폭염 등 영향으로 크게 뛰었던 김장 재료 가격이 정부 지원 끝에 비교적 안정화됐지만,
지난해보다는 여전히 높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는 김장을 포기하자는 이른바 '김포족'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해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채상미 / 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YTN 스타트경제 : 농협이 농식품 구독 플랫폼 회원 49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올해 72%가 김장을 안 하겠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번거로운 것뿐만 아니고 김장재료 가격 상승 때문에도 김장을 안 하겠다고 대답한 30%나 됐기 때문에 관련해 물가 관리하는 게 중요한데(요). 무 도매가가 20kg당 1만 7000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달에 2만 3,744원보다는 낮은데 평년보다는 51% 증가한 가격이거든요. 파종기 고온과 여러 가지 가뭄이 겹쳐서 생산량이 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같은 이유로 가을배추 생산량도 올해 118만 톤 정도 돼서 5.1% 감소할 전망이거든요. 주요 재료인 배추와 무 가격이 높은 수준을 보이니까 김장비용은 예년보다 좀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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