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합니다.
야당이 최근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는 김건희 여사 이슈와 명태균 씨 의혹 등에 대해서 답할 거로 예상됩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조용성 기자, 밤중에 갑자기 결정된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취임 2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뒤 처음인데, 형식은 지난번과 같습니다.
윤 대통령이 먼저 대국민 담화를 한 뒤, 취재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방식입니다.
대국민 담화의 정확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윤 대통령이 이에 대해 답할 거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원래 대통령실은 이번 달 말쯤 외교 일정을 마치는 대로 국민과 소통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야당이 11월을 '김 여사 특검의 달'로 정하는 등, 공세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지지율도 10%대가 나오는 등 민심의 변화가 심상찮자 윤 대통령이 결단을 내린 거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임기 반환점인 오는 10일이 되기 전에 다시 한 번 기자회견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오늘(4일) 시정연설에 불참한 윤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 논란과 명태균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 등을 직접 설명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조용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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