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9.7℃, 어제보다 0.8℃↓…올가을 최저
양양 설악산 -0.2℃, 철원 4.1℃…중부 곳곳 10℃↓
찬 공기 남하…밤사이 복사냉각에 강한 바람 더해져
서울 아침 기온이 9.7도까지 내려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오늘 남부와 제주에 내리는 비는 내일은 전국으로 확대하겠고, 비가 그친 뒤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더 떨어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경 기자, 오늘 아침 꽤 쌀쌀하던데, 어제보다 기온이 얼마나 떨어진 건가요?
[기자]
네, 오늘 서울의 최저 기온은 어제보다 0.8도 낮은 9.7도였는데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10도 아래로 떨어지며 가장 낮았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은 강원도 양양 설악산으로, 기온이 영하 0.2도까지 떨어졌고,
철원 4.1도, 파주 6도, 대전 8.5도 등 중부 곳곳이 10도 이하로 곤두박질했습니다.
상층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남하 한데다, 밤사이 복사냉각에 강한 바람이 더해졌기 때문인데요.
한낮에도 서울 20도, 광주 23도로 예년 수준의 다소 쌀쌀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모레 비가 그친 뒤에는 또다시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목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6도까지 뚝 떨어질 전망입니다.
비 예보도 있던데, 얼마나 내리는 건가요?
[기자]
네, 오늘은 남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에 비가 내리겠고,
내일은 서쪽에서 저기압이 유입되며 비가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기압골과 저기압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이번에도 다소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부터 모레까지 제주도는 최고 120mm 이상, 남해안에 100mm 이상, 남부 내륙에도 80mm의 호우가 쏟아지겠고,
내일부터 모레까지 중부에도 많게는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오후부터 내일 사이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제주도는 시간당 30에서 50mm, 남부에도 시간당 2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는 모레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고, 일부 내륙은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와 함께 강풍도 주의해야겠는데요.
내일 밤부터 서해안에,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적으로 풍속이 초속 15에서 20m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 (중략)
YTN 김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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