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여론조사 조작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 씨 관련 논란을 추가해 김 여사 특검법을 재발의했습니다.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김용만 원내부대표는 김 여사 관련 13개 의혹을 담아,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김 여사 특검법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와 재의결 끝에 폐기됐는데, 2주 만에 재발의한 셈입니다.
새로 제출된 법안에는 김 여사가 명태균 씨를 통해 지난 대선과 대선 경선 과정에서 불법 여론조사 등 부정선거를 했다는 의혹이 추가됐습니다.
또 김 여사가 지난 2022년 재보궐선거 등에 개입했단 의혹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관저 이전과 국가 계약에 관여했다는 의혹, 검찰의 김 여사 '수사 봐주기' 의혹 등이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은 국정감사가 끝나고 다음 달 특검법안을 본회의에 올려 처리하겠단 방침입니다.
YTN 정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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