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을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견 '오수의 개'가 국제기구에서 공식 품종으로 등재된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북 임실군은 오수면에서 '오수 개 UN 식량농업기구 품종등재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오수면 지역민들은 고려 시대 설화 속 주인공이자 오수라는 지명의 유래가 된 것으로 알려진 오수의 개를 복원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육종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지역 적응 품종으로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 6월 UN 식량농업기구에 '오수개'로 품종을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심민 임실군수는 "UN 등재는 오수개 천 년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일"이라며 "오수면이 세계적인 반려동물 성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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