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요. 이번에는 전문가 연결해서 다시 한 번 말씀 나누겠습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이영주]
안녕하십니까?
다시 한 번 연결드렸습니다. 아까 처음에 연결할 때보다 일단 사상자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일단 지금 현재 알려진 바로는 호텔 측에서는 투숙객이 23명이었다고 하거든요. 현재 사망자가 6명, 부상자가 11명이라면 6명이라고 하는 투숙객이 과연 이 전물 안에 남아 있는지 아니면 다행스럽게도 이 건물에 없이 바깥에 외출 중이었는지 이런 부분들을 빨리 확인하는 것들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 현재 어느 정도 화재가 진압된 상황이라고 본다면 현장 내에 요구조자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지에 대한 수색을 좀 더 빠르게 해서 구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부분들도 필요해 보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24명이 투숙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물론 인명피해가 더 늘지 않았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지만 혹시 추가로 좀 더 인명피해가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시나요?
[이영주] 네, 그럴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지금 화재가 발생한 8층 부분이 연기가 굉장히 심하게 차 있고 또 화재가 완벽하게 진압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이 안에 재실자가 있는지 명확하게 확인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안에 아직 대피하지 못하는 분들이 남아 있다면 부상이라든지 또 사망까지 이르는 위험한 상황일 수 있다라는 부분들을 충분히 예상해 볼 수는 있습니다.
조금 전에 저희가 목격자 두 분 연결해서 그때 당시 상황을 들어봤는데요. 최초 7시 39분으로 소방은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보통 7시 39분 그렇게 얘기할 때 그게 신고 시간이죠?
[이영주]
맞습니다. 최초에 신고가 접수된 시간을 인지시간으로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그런 상황이 확인됐다고 하더라도 신고가 됐던 시점, 그 시점이 아마도 7시 39분으로 확인된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 저희가 연결했던 목격자분은 7시 40분이 조금 넘었을 때 화재가 발생한 그 객실 말고 다른 쪽에서 구조요청을 하는 분을 발견했다고 해요. 그래서 에어매트도 7시 40분 좀 넘겨서 깔렸고. 그럼 불이 처음으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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