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2기 지도부'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여야 대표 간 회담 성사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민생' 협치에 공감대가 모였기 때문인데, 정작 회담 성사의 최대 쟁점은 '채 상병 특검법'이 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여야 대표 회담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요?
[기자]
네, 4월 총선 뒤 넉 달여 만에 다시 양당 수장으로 맞붙게 된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실제 회담을 열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일단 양측 모두 빨리 만나자는 의지를 오늘 확인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이 대표의 여야 대표 회담 제안을 환영한다며 조속한 시일 안에 시간과 장소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재명 대표도, 회담을 위한 실무협의 단계를 밟겠다며 회담 성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양당 대표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어제 하신 대표회담 제의도 대단히 환영한다는 말씀드립니다. 여야가 지금 미뤄지고 있는 여러 민생 과제들에 대해서 실질적인 많은 결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여야대표 회담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신다고 해서 지금 대표 비서실장에게 실무협의를 지시해둔 상태이기도 합니다. 빨리 만나서 민생 문제, 정국 현안에 대해서 허심탄회한 논의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남은 건 시기와 의제입니다.
여당은 오늘 회의에서도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종합부동산세 완화, 상속 세제 개편, 노동·교육·연금개혁 등 여러 민생 현안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추경호 원내대표는 야당에, 여·야·정 협의체 가동과 국회 연금개혁특위 구성 합의를 촉구하기도 했는데요.
민주당은 먹고 사는 문제를 앞세우면서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전 국민 25만 원법' 같은 쟁점 법안도 '민생' 범주에 포함된다고 강조하는 등 여당과는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앞으로는 대여 투쟁과 민생, 두 가지를 다 챙겨가는 이른바 '투 트랙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인데요.
어제 이 대표가 수락연설에서 한 대표를 향해 회담을 제안하며 '채 상병 특검'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만큼 의제를 놓고 줄다리기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표 간 회담은 협의가 이뤄지겠지만, 여야 간 신경전은 팽팽했다고요?
[기자]
네, 여야가 민생 협치에는 공... (중략)
YTN 김다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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