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 여야 회담이 2시간 뒤에 국회에서 진행됩니다.
민생 의제를 포함해 채 상병 특검법, '전 국민 25만 원 법' 등 현안 논의가 오갈 예정인데, 합의문 도출 여부와 내용에 관심이 쏠립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오늘 여야 회담 언제 시작입니까?
[기자]
네, 오늘 오후 2시입니다.
여야 합의대로라면 90분 동안 진행되는데, 더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YTN은 여야 대표의 모두 발언을 생중계로 전해드릴 예정인데, 한 대표와 이 대표 순으로 10분씩 진행될 예정입니다.
애초 합의한 7분에서 3분씩 더 늘어난 건데요,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에서 어젯밤 요청이 와 받아들였다고 설명했고, 민주당은 양당이 협의해 결정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모두발언 이후엔 회담이 비공개로 전환되는데요,
회담에는 양당 대표와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까지 각 당에서 3명씩 배석하고요,
별도 단독 회담은 없을 예정입니다.
이후 회담 내용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인데, 결과에 따라 여야가 함께 입장문을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어떤 내용이 테이블에 오르나요?
[기자]
큰 틀에서 이번 회담 의제는 국가 발전, 민생, 정치개혁 3가지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에서 주장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문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등이 포함됐고요,
민주당에서 요구한 채 상병 특검법과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도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이번 회담 준비 과정에서 가장 큰 난제가 바로 이 의제 선정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여야가 서로가 원하는 이슈를 주고받은 셈입니다.
이외에도 지구당 부활 문제, 가계 부채, 물가, 추석 대책 등이 논의될 예정인데요,
또, 회담 뒤 후속 조치를 위한 협의 기구를 만들지도 함께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번 회담 쟁점과 전망도 짚어주시죠.
[기자]
네 민생 문제처럼 여야 이견이 크지 않은 주제에는 최대한 성과를 도출한다는 게 양쪽 입장입니다.
그간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한 굵직한 현안들에 진전이 만들어질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데요.
구체적으로 채 상병 특검법을 살펴보면,
민주당은 한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시한 '제3자 추천 특검법' 약속을 지키라며 압박해왔고, 최근엔 직접 발의하겠다는 뜻도 ... (중략)
YTN 박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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