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병사가 동료 병사의 어깨를 밟고 올라가, 건물 외벽에 있는 러시아 국기를 향해 손을 뻗습니다.
러시아 국기는 이내 땅으로 내동댕이쳐집니다.
러시아 본토 기습 일주일째, 우크라이나군은 접경지역인 쿠르스크주에 진입해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더 나아가, 서울시 면적의 1.65배에 해당하는 천 ㎢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감사합니다, 올렉산드르 스타니슬라보비치. 장병들의 단호함과 용기에 대해 우리 모두 감사를 표한다고 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군이 영토 안 12km까지 진격했다며, 28개 마을이 적의 통제에 놓였다고 인정했습니다.
본토 피습과 관련해 세 번째로 회의를 주재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 도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민간인을 공격하거나 원자력발전소 시설을 위협하는 사람들과 무슨 협상을 할 수 있겠느냐"며 평화 협상이 어려워졌음을 시사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적은 반드시 합당한 대응을 받을 것이며, 우리의 모든 목표는 의심할 여지없이 달성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 격렬한 교전이 벌어지는 쿠르스크 지역은 유럽행 천연가스관이 지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위성사진 판독 결과, 최근 이곳의 가스관 계측소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 지난 2022년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로 에너지 대란을 겪은 적 있는 유럽은 가스 수송로가 또 막히는 것 아닌지 우려의 시선으로 전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YTN 홍주예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자막뉴스 | 서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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