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전화연결 : 봉영식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미국 대선 여론조사 결과에서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위기감을 느낀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토론을 세 차례 하자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문가 연결해서 잠시 분석해보겠습니다.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봉영식 전문연구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봉영식]
안녕하십니까.
7개 경합주 여론조사 결과 보니까 오차범위 내에서 해리스가 앞서가고 있던데요.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해리스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거죠?
[봉영식]
그렇습니다. 입소스 조사 기관이 한 여론조사 7월 31일부터 8월 7일까지 한 결과를 보면 미국 대선 7개 경합주에서 해리스 후보가 50%, 공화당의 트럼프 후보가 48%를 기록하고 있고 또 마리스트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를 보면 해리스 후보가 51%, 그리고 트럼프 후보가 48%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이든 후보가 민주당을 대표할 때에 비하면 전세가 역전됐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대선 7개 주 경합주의 여론조사의 평균을 낸 수치입니다. 그러니까 각 여론조사에서 어느 후보가 얼마나 앞서고 있는지를 따로 봐야 되는데요.
그렇게 본다면 스타치스타라는 여론조사기관이 7월에 한 결과를 보면 아직도 위스콘신에서 두 후보가 47%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 나서는 경합주인 애리조나,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미시간에서는 아직도 1%에서 2% 정도 트럼프 후보가 해리스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저희가 또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야 되는 것이 7월 초에 트럼프 후보 피습 사건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공화당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가 있었고 그다음에는 조 바이든 현직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하고 후보 사퇴를 하고 해리스 후보가 다시 선택이 됐기 때문에 이런 변수들, 그리고 이번에 해리스 후보가 러닝메이트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지명하고 나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다 여론조사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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