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토트넘 홋스퍼 대 바이에른 뮌헨 경기 보신 분들 많을 텐데요.
손흥민 선수와 김민재 선수가 선발 출전한 가운데 3골이나 터지며 바이에른 뮌헨이 2대 1로 승리해 축구팬들을 즐겁게 해줬죠.
그런데 기분 좋은 경기 이후 눈쌀을 찌푸리게 한 소식이 있습니다.
3일 신사역의 한 클럽 영업직원의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에는 손흥민 선수와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이 경기 후 클럽에 방문했다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손흥민 선수가 술값으로 3천만 원을 결제했다고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손흥민 선수 소속사 측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클럽이 업소를 홍보하기 위하여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속한 시일 내로 이 클럽과 영업직원들을 상대로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알렸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SNS에 해당 글을 올렸던 사람은, 이번에는 "손흥민이 아니라 김흥민"이라고 해명했는데요.
누리꾼들은 궁색한 변명이라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 퍼진 허위 사실, 순식간에 일파만파 퍼지기에 당사자가 견뎌야 할 피해는 너무나 무겁습니다.
더 이상은 이런 장난도, 혹은 의도적인 범죄도 없어야겠습니다.
YTN 장동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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