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회 방문은 취임 이후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화면 함께 보시죠.
오전 9시 45분쯤 국회 본청 앞에 윤석열 대통령이 도착했습니다.
빨간 넥타이를 맨 모습인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함께 차에서 내려서 국회 본청으로 입장을 합니다.
같은 시간 국회 로텐더홀 앞 계단에는 민주당 의원들이 모여 있습니다.
손팻말을 들고 있는데요.
"국민을 두려워하라" '국정기조 전환' 등이 써 있습니다.
이렇게 손팻말 시위를 벌였지만 신사협정을 맺었던 만큼, 구호는 외치지 않았습니다.
본청에 들어선 윤석열 대통령, 손팻말 시위를 벌이는 민주당 의원들이 서 있는 계단이 아닌 왼쪽으로 입장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건 사전 환담이었습니다.
환담장에서 윤 대통령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도 공식적으로 만났습니다.
입장해서 오른쪽부터 인사하며 악수를 나눴는데 왼쪽에 서 있던 이재명 대표와도 만나 악수하면서 한 마디를 짧게 건넸습니다. 들어보시죠.
"오랜만입니다."
"오랜만입니다." 공개 석상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나눈 대화는 이 한마디였는데요. 비공개 석상에서 추가 대화가 있었을지 주목됩니다.
본회의장에 입장하면서 홍익표 원내대표와 악수 나눈 윤 대통령은 이재명 대표와도 다시 한번 악수를 나눴고요
입장하면서 좌우에 앉은 의원들에게도 악수를 청했습니다.
김진표 의장과도 악수를 하고 연설을 시작했습니다.
YTN 이정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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