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뒤 美 대선 급변…바이든 중도 하차
’보수 백인’ 트럼프 vs ’진보 흑인’ 해리스 맞대결
친노조, 총기규제, 성소수자 정책…트럼프와 정반대
민주 부통령 후보, 백인 남성 위주 10여 명 물색
미국 대통령 선거가 오늘로 꼭 100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보수 백인 남성을 대표하는 트럼프의 재선이냐, 흑인이자 아시아계 진보 여성으로 첫 당선이냐, 누가 이기든 미국과 세계사에 큰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주요 관전 포인트를 정유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나 보려면… (탕탕탕!!!)]
지난 14일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에서 중도 사퇴하면서 미 대선 양상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일찌감치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맞대결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해리스가 여당 후보이긴 하지만 백인 남성 중심의 미국 기성 주류를 대표하는 트럼프에, 흑인이자 아시아계 소수 인종 여성으로 진보 정책을 내세우는 해리스가 도전하는 양상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 해리스는 바이든이 만든 모든 재앙을 배후 조종한 과격한 진보주의자입니다. 그녀는 우리나라를 망칠 극좌파 미치광이입니다.]
해리스는 선거운동 초반부터 첫 대선 광고를 시작으로 진보 색채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기조에 이어 중산층 강화와 친노조, 총기 규제와 성소수자 문제까지 트럼프의 정책과 정확히 대척점에 서 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 우리의 싸움은 가장 근본적인 자유를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덤벼 봐!]
트럼프가 당선되면 경제는 보호주의로 빠르게 전환하고, 외교 안보에선 군사개입을 최소화하는 신고립주의로 회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하면 8년 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이루지 못한 미국 사상 첫 여성 대통령 탄생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됩니다.
미 대선에 함께 나설 부통령 후보도 변수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는 39살의 젊은 밴스 상원의원으로, 리틀 트럼프로 불릴 만큼 외교와 통상 정책에서 초강경 보수 성향입니다.
민주당 측은 해리스 부통령이 유색 인종에 여성인 만큼 백인 남성... (중략)
YTN 정유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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