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인 경찰이 무고한 흑인 경비원 사살 / YTN

YTN news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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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백인 경찰관이 무고한 흑인 경비원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난 11일 새벽 시카고 남부 교외의 한 술집에서 경비요원 26살 제멜 로버슨이 출동한 경찰관의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로버슨은 당시 술에 취해 싸우다 총기를 꺼내 휘두르던 손님을 제압한 채 경찰 도착을 기다리던 중이었지만, 경찰은 로버슨을 용의자로 오인해 여러 발의 총을 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의 한 목격자는 경찰이 로버슨을 조준하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그는 경비요원이라고 소리쳤지만 소용없었다고 언론에 진술했습니다.

로버슨의 가족은 경찰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경찰은 해당 경찰관의 업무를 일시 중지시킨 채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81114100415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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