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령 리스크로 재선 도전을 포기한 바이든 대통령이 잠시 뒤 대국민연설을 가질 예정입니다. 시계 제로의 미 대선, 어떤 대통령이 탄생하느냐에 따라 한반도 정세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인데요. 국제정치전문가죠.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어서 오십시오.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 선언 이후에 위독설까지 퍼지지 않았습니까? 이번 연설을 통해서 여러 가지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얘기를 할까요?
[박원곤]
크게 세 가지 정도일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당연히 자신이 왜 사퇴를 하느냐. 사퇴의 변이 반드시 따라야 될 것이고요. 두 번째는 동시에 캐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본인이 지지를 했는데 왜, 어떤 이유로 이런 지지를 하게 됐느냐는 것이고, 또 그와 못지않게 중요하게 얘기할 것은 6개월이 남았지 않습니까? 그러면 자신이 앞으로 6개월 동안 어떻게 대통령직을 수행할 것이고, 중요한 국내외 정책을 끌어갈 것인지에 대한 자신의 포부도 동시에 밝힐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지시간으로 보면 밤 9시에 연설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황금시간대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시간을 조정하는 것도 전략이 있겠죠?
[박원곤]
당연히 그 시간대에 할수록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그런 의미가 있는 거고 그만큼 또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주목도도 높은 것이고요. 미국 정치체제는 우리 한국 정치체제랑 다른 점이 있습니다. 분명히 해리스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가능성이 높은데 한국 같은 경우에는 그럴 경우에 문제가 심각해지죠. 그런데 미국은 워낙 표현의 자유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비록 현직 대통령이라도 자당의 의원들을 위해서 선거운동이 가능하고 그리고 현재 46대 대통령직을 맡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이 물러나고 47대 대통령 후보로서 캐멀라 해리스를 지지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한 지지를 표현하는 것도 문제가 없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어떤 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것도 미국에서는 표현의 자유로 받아들인다?
[박원곤]
그렇습니다. 표현의 자유가 훨씬 더 중요하기 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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