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우] 북한, 트럼프 친분 과시에 '거리 두기'...의도는? / YTN

YTN news 2024-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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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잇따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언급하며 친분을 과시하고 있죠. 이에 대해 북한이 처음으로 반응을 내놨는데요. "우리는 개의치 않는다" 이런 입장을 내놨습니다. 전문가 연결해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입장을 내놨는데 미국에서 어떤 행정부가 들어와도 우리는 개의치 않는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개의치 않는다가 어떤 맥락인가요?

[김열수]
북한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미국을 바라보는 시각은 비슷한 것 같아요. 김정은이 작년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연설과 1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서 한국에서 보수 정당과 진보 정당이 번갈아서 집권을 했지만 계속해서 북한의 정권 붕괴나 이야기하고 흡수통일만 이야기했다. 대북정책 기조는 안 바뀌더라, 이런 얘기를 했잖아요.

미국에 대해서도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은 어떤 정권이든지 북한의 정권 종말과 반공화국 대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래서 어떤 행정부가 들어서도 마찬가지 아니냐. 그래서 이런 것들을 보면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몸값 올리기 작전의 일환으로 이렇게 말을 하지 않았는가 이렇게 봅니다.


몸값 높이기의 일환 같다라고 하셨는데, 이 입장을 조선중앙통신 논평 형식으로 내놨습니다. 다소 입장 내놓는 수위를 따져보면 조금 낮은 그런 수위라고 볼 수 있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김열수]
담화 전문가인 김여정이 담화를 할 것으로 아마 다들 기대했을 텐데. 조선중앙통신에서 논평을 함으로써 형식적으로는 수위를 낮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트럼프 후보는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지, 아직은 공직에 있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공직에 있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나라의 당국자가 여기에 대해서 논평을 내는 것은 아마 부적절하다고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선중앙통신의 논평 형식을 빌리되 그러면서도 북한의 의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그런 목적이 있었지 않나 봅니다.


이것도 몸값 높...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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