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손수호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60대 부부가 공원에서 산책을 하던 중 고등학생 2명이 탄 전동 킥보드에 치여 아내가 숨진 사고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사건 사고, 손수호 변호사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주요 사건사고들 짚어보기 전에 오늘 오전 검찰이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이 내용부터 짚어주시죠.
[손수호]
작년 2월이죠. SM엔터테인먼트가 인수되는 과정에서 경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BTS로 유명한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나섰고 그뿐만 아니라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있는 카카오도 역시 인수하려고 했거든요. 그 과정에서 하이브가 공개매수 방식을 통해서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려고 했습니다.
이건 주식을 얼마의 가격으로 사겠다라고 이야기를 해서 주식을 사들인 다음에 결국은 지배하려는, 회사를 인수하고 지배하려는 계획이었는데 당시 하이브가 제시한 주가가 주당 12만 원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경쟁자인 카카오가 볼 때 그 가격에 하이브가 인수를 하면 주식을 많이 인수를 하면 카카오는 인수를 할 수가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주가를 좀 올리자. 주가를 올리면 하이브가 그 가격에 인수를 못 하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기회가 오지 않겠느냐, 이런 취지의 생각을 통해서 주가를 올렸다는 겁니다. 즉, 시세조종, 쉽게 말하면 일종의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것 같은데요.
두 차례에 걸쳐서 500여 차례 이상의 고가 매수 주문을 내서 거래를 했다는 거예요. 이렇게 일부러 비싼 가격에 주식을 하면서 주가를 띄웠고 그 결과 하이브의 공개매수에 영향을 주었다, 이런 내용으로 현재 검찰은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김범수 위원장이 소환조사를 받은 지 지금 8일 만에 구속영장이 청구가 된 것인데 그러면 검찰 입장에서는 확실한 증거를 잡았다, 이렇게 생각을 해도 되는 겁니까?
[손수호]
물론 이렇게 굉장히 유명한 경영인 그리고 또 사회적인 영향력이 큰 사건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될 경우에는 수사에 힘이 많이 빠져버리는 수도 있거든요. 그렇기 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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