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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집어던지며 "배신자"...난투극 벌어진 국민의힘 전당대회 [Y녹취록] / YTN

YTN news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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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나오자 "배신자"…지지자 간 몸싸움도
나경원 "한동훈 출마 자체가 분열·파탄의 원죄"
"배신자" 외치고 몸싸움…與 전대 '네 탓 공방'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 대변인,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전당대회가 아니라 분당대회로 간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게 과장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김진욱> 타 당의 모습을 지켜보는 저도 이렇게 안타까운데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국민의힘 지지자분들이나 당원분들은 얼마나 상심이 크실지 걱정이 좀 됩니다. 저는 과거에 전당대회에서 과열되다 보면 분위기가 뜨거워지는 정도는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렇게 육탄전까지 나오고 또 폭로, 자해, 이런 단어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이번 국민의힘의 전당대회는 뭔가 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구나, 이렇게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고요. 지금 이번 전당대회 이후에 과연 원희룡, 한동훈 이 두 분의 관계가 정상적으로 복원될 수 있을까. 또 이 관계를 넘어서는 당내의 분열의 씨앗이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서 생기는 게 아닐까, 이런 걱정과 우려가 있습니다.

◇앵커> 윤희석 대변인님, 어제 혹시 저 자리에 계셨습니까?

◆윤희석> 어제 안 갔습니다.

◇앵커> 전해 들은 얘기로는 분위기가 어떤 거였다고 하나요?

◆윤희석> 지금 영상에 나온 것처럼 굉장히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 불상사가 있었죠. 연설도 중단이 됐고 더 심각한 것은 한동훈 후보가 연설할 때 배신자 단어를 외치면서 소란을 일으켰던 그 상황이 계획된 것이다 하는 것이 일정 부분 드러났단 말이죠. 또 연루된 분들을 보면 저희 당 분들이 아니라 일부 극우 정당에 속한 분들이 특정 후보의 이름을 이마에 쓴 채 이마에 달고 와서 저런 행동을 벌였다. 이런 것이 과한 비유일지 모르지만 드라마에서 보면 정치 깡패들, 과거에 있었던. 그런 일들과 다르지 않다고 저는 생각해요.

◇앵커> 의자 막 집어 던지려고 하고요.

◆윤희석> 그렇죠. 그래서 이거는 물론 김진욱 대변인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굉장히 저희 상심이 큽니다. 이런 모습이 국민들께 완전히 다 노출됐기 때문에.

◇앵커> 조금 전에 호랑이 무늬 옷 입고 계신 분,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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