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댓글팀·여론조사' 공방…충돌 거듭하는 여당 전대

연합뉴스TV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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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댓글팀·여론조사' 공방…충돌 거듭하는 여당 전대


국민의힘 당권 후보들이 충청권 합동 연설회에서 '총선 책임론'과 '댓글팀' 등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전대 과열 양상에 지지자 몸싸움까지 일었고, 총선 후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권 이슈들,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전대가 정확히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총선 책임론' '댓글팀 논란' 등을 두고 후보 간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제 충청권 합동 연설회에선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배신자 정치' 논란을 두고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선관위 등의 제재에도 과열돼가는 전대 분위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벌써부터 총선 후 통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요.

한 후보는 타 후보들의 몰아치는 공세에 '대응 최소화' 입장을 밝히며 1차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네거티브 자제 등을 통해 변수를 최소화하고, 수도권 등 중도 표심을 잡아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 투표를 하겠다는 계획인데요. 가능할까요?

나경원 후보와 원희룡 후보의 단일화 신경전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두 후보 모두 양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당장 3일 앞으로 다가온 당원투표 전까지 단일화 여부는 장담하기 어려워 보이거든요. 두 분은 단일화 필요성, 어떻게 판단하세요? 일각에서 '결선' 단일화를 이야기하지만, 최근 여론조사 등 분위기로 보면 '결선 투표'까지 갈 가능성은 사실 낮아 보이거든요?

연대가 이뤄진다고 해도, 단일화에 성공한 후보가 상대 후보의 표를 모두 흡수할 수 있을까요? '비한 연대'로 뭉치긴 하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양측의 지지자들은 '비윤계'와 '친윤계'라는 극단에 서 있지 않습니까?

국민의힘 비대위가 총선 백서를 전당대회 이후 발간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자, 한동훈 후보를 제외한 다른 당권 주자들이 일제히 반발에 나섰습니다. 3인의 후보들은 각각 "블랙 코미디" "줄 서기 행태"라며 비판했고 한 후보는 "총선 백서가 전대 개입 목적으로 작성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비대위가 알아서 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총선 백서, 언제 발간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민주당 양문석 의원, 한동훈 후보의 이른바 '여론 조성팀'으로 의심되는 24개의 계정을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지도부 일각에서는 수사를 요청했고, 또 조국혁신당과 함께 불법적인 댓글 팀 운영은 '특검' 대상이라고 압박에 나선 상황인데요. 이번 의혹, 어떻게 정리해 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재명 후보가 출마 선언과 함께 띄운 '종부세 완화론'을 두고 야권 내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선 경쟁자인 김두관 후보가 "당의 기본 방향과 어긋난다"며 강하게 비판하자 어제 이재명 후보 "다양한 입장을 조정해나가는 것이 정치"라며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거든요. 지금 이 후보, 어떤 속내라고 봐야 할까요?

이런 가운데 조국 당 대표 후보도 2022년 이미 "여야 합의로 종부세 조정이 있었다"던 점을 상기시키며 또 종부세를 완화한다면 "지역은 완전히 망한다"고 비판에 나섰거든요.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이재명 후보 대 친노-친문' 세력 간의 주도권 다툼이라고 분석하더라고요. 향후 계파 간 다툼으로 더 확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김두관 후보가 민주당 전대 룰이 사실상 "이재명 후보에게만 유리하다"고 비판에 나섰습니다. 김 후보는 현재 정견 발표를 듣지 않고 권리당원이 사전투표에 나서야 하는 현재 전대 일정은 '비민주적'이고 선거 결과에 30% 반영되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민주당 지지자와 무당층을 대상으로만 실시되는 점은 "국민 전체 민심과 동떨어진다"고 비판에 나섰는데요. 이런 김 후보의 지적,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이 '해병 특검법' 재의결 시기를 여당 전대 이후로 잡은 가운데, 당내에서 법안 부결 시 '상설 특검'에 나서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필요하면 국회 규칙을 개정해 여당의 '특검 추천권'도 배제하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여당은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를 내는 수사기관을 만들겠단 이야기"라며 반발 중이거든요. 상설특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탄핵 청원 청문회' 출석요구서 수령을 거부한 대통령실 관계자들을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 대통령실과 여당은 "위헌적 청문회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인데요. 이 사안,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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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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